다이쇼 15년(1926년)에 히로무라 제방의 횡단 통로에 설치된 아카몬(赤門)이라 불리는 방조문에서 높은 곳에 위치한 히로하치만 신사로 이어지는 큰 길로서, 마을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. 안세이 원년(1854년)의 쓰나미 때 하마구치 고료가 피운 볏짚의 불에 의지해 사람들은 큰 길을 따라 높은 곳으로 대피했습니다. 이후 이 지역에서는 큰 길을 피난 경로의 중심으로 삼고 작은 길들을 연결함으로써 쓰나미 피난에 대비해 마을을 조성했습니다.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“볏짚의 불 축제”에서는 횃불 행렬이 큰 길을 지나가고 11월의 “쓰나미 축제” 이후에는 큰 길에서 피난 훈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.